스포츠중계, 직관과 화면 사이에서 갈리는 이유: 현장감과 정보량 비교
금요일 저녁 퇴근길 지하철에서 이런 장면을 마주한 적이 있다. 옆자리 남성이 이어폰 한쪽을 빼고 화면을 응시하는데, 손끝은 계속해서 다른 경기 탭을 넘긴다. 반쯤 남은 화면에는 축구 필드가, 조금 뒤에는 농구 코트가 스쳐 지나간다. 체육관 관중석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반복된다. 옆 사람은 경기 자체보다 자기 휴대폰 화면의 기록지를 더 자주 확인한다. 같은 경기를 두고도 누군가는 몸으로, 누군가는 … 더 읽기